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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아범의 투머치 캠핑스토리
캠핑 랜턴 끝판왕/골제로마이크로플래쉬/우수한 성능과 악세사리 활용법 본문
처음 캠핑에 입문할때는 그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지만,
캠핑 첫날. 그 짧은 하룻밤의 시간이면 비로소 깨닫게 되는게 바로 '랜턴'의 중요성이다.
랜턴은 캠핑 필드의 어둠을 밝혀주는 필수 기어인 동시에 감성을 북돋아주는 감성템으로 그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많은 캠퍼들이 랜턴 자체의 성능은 물론이고, 디자인적인 측면 또한 매우 고심하여 기어를 구입하곤 한다.
문제는 랜턴의 종류도, 사이즈도, 디자인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선택이 쉽지 않다는 것.
그런데 최근 성능은 물론이고, 감성템으로까지도 활용성이 어마어마 한 제품이 등장해 캠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바로 '골제로마이크로플래쉬'라는 제품이다.
골제로마이크로플래쉬는 미국의 전기조명 업체인 골제로(GoalZero) 브랜드에서 만든 제품이다.
이웃나라인 일본 캠퍼들에게 먼저 발굴되어 다양하게 활용되어지는 모습이 SNS에 퍼지면서 국내 캠퍼들에게도 제품이 알려지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사실, 모양새만보면 문방구에서 파는 손전등처럼 생긴게 과연 랜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겠지만,
이 제품 최근 캠퍼들 사이에서 구하고 싶어도 못구하는 기어(GEAR)로 몸값이 수직 상승중이시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골제로마이크로플래쉬의 장점은
캠핑이든, 백패킹이든 어떤 컨셉에서도 활용가치가 충분하며
미니 손전등만한 아담한 사이즈에
USB 충전임에도 엄청난 밝기와 사용시간을 자랑하며
가격 또한 아주 착해 누구나 사용에 제약이 없는 랜턴이라는 점이다.
무게 68g / 최저밝기 120루멘, 최대밝기 170루멘 / IPX6 생활방수 / 완충3.5시간 / 최대밝기 7시간 사용
골제로마이크로플래쉬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머리부분에 있는 스위치를 이용해 켜고 끄는 방식으로, 한번 누르면 손전등모드, 한번 더 누르면 최저밝기모드, 또 한번 더 누르면 최대밝기모드, 그 다음 OFF되는 방식이다.
손전등 모드에서는 머리부분에서 불빛이 나오는 앞쪽 발광 방식이며, 최저밝기모드와 최대밝기모드는 안쪽에서 발광해 빛이 옆으로 퍼져나가는 방식으로 랜턴으로 활용시 이를 이용하면 된다.
랜턴을 처음 구입하게 되면 '데모 모드'가 진행돼 스위치를 켜도 랜턴 불빛이 고장난것 같이 깜빡이다 꺼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당황하지 말고 골제로를 충전잭에 한번 꽂았다 빼주면 정상 작동 된다.
골제로마이크로플래쉬의 경우 구입시 모든 제품이 '데모 모드'로 작동되기 때문에 혹시나 초캠장터나 중고나라를 이용해 골제로를 구매했다면, 제품의 '데모 모드' 진행 여부를 통해 제품이 정품인지, 사용 이력이 있는 제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겠다.
골제로는 외형적으로도 사용자 편리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머리부분에 설치된 손잡이는 골제로를 랜턴으로 이용할 경우, 제품을 행어나 랜턴걸이 등에 거치하는데 활용성이 높다.
제품 밑 부분에는 접이식으로 USB단자가 결합되어있어 충전시 따로 충전잭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 또한 매우 편리한 부분이다.
#유코캔들랜턴 #브렌홀츠해군작업등케이스
캠퍼들이 골제로의 매력에 빠진 이유는 앞서 말한 성능과 편의성 외에 바로 다양한 기어들을 활용한 악세사리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있다.
골제로의 작은 사이즈라는 장점을 이용해 다양한 기어들에 골제로 랜턴을 함께 활용하는 식이다.
본인의 경우, 감성 랜턴으로 유코캔들랜턴을 이용하고 있는데 랜턴이 흔들릴 경우 촛농이 떨어져 청소시 어려움을 느끼곤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골제로를 랜턴에 넣어 사용한 결과, 감성조명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되는 결과를 얻어냈다.
국산 캠핑기어 브랜드 브렌홀츠의 대표 제품인 해군작업등케이스의 경우에는 골제로를 활용해 보조랜턴으로 이용하는 캠퍼분들을 SNS를 통해 접하면서 구입으로까지 연결된 케이스다.
전기선 작업을 통해 백열전구 등을 이용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골제로와 만났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기어를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골제로 자체에 악세사리를 치장하는 캠퍼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골제로 몸통에 스티커 작업을 해 좀 더 세련된 기어를 만들거나, 골제로 쉐이드라고 불리는 일명 골제로 갓 (조명덮개)를 씌워 더욱 밝은 조명 성능은 물론이고, 감성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는 식이다.
물론, 지금 소개한 악세사리들은 골제로를 이용한 가장 단순한 활용 방법으로, 인스타그램에 #GOLZERO만 검색해봐도 3D프린터를 이용하거나 아크릴, 나무 등을 활용한 무궁무진한 악세사리들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골제로 악세사리의 끝을 알고싶거든 일본 캠퍼들의 피드를 찾아보는 게 좋다. 정말 어마어마하더라는..
성능+감성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골제로마이크로플래쉬는 국내에서 4~5만원 사이에서 구입이 가능한데, 해외직구를 잘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단, 배송기간이 오래걸리니 4만원대의 적당한 가격이 있다면 구입하길 추천한다.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모두 사로잡을만한 사이드 랜턴 구입을 희망한다면 골제로마이크로플래쉬 구입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단, 단품이 아닌 악세사리 구입까지 고려한다면 메인 랜턴급 가격의 지갑이 열릴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본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제품을 구입한 뒤 작성한 후기로
어떠한 대가에 따라 작성된 게시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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