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캠핑 브랜드의 화려한 등장! / 삼원레저타운 '스튜디오S' 방문기

지난 7월 초 방문했던 충남 서산에 위치한 삼원레저타운.

 

무더위로 캠핑 휴식기에 들어간 터라 푹~ 묵혀뒀던 카메라의 사진들을 정리하다 당시 방문했던 카페 겸 캠핑용품점 '스튜디오S' 관련 사진들을 발견하게 됐다.

 

삼원레저타운 캠핑장 내 '스튜디오S' 이정표가 무척이나 귀엽다

이미 방문한지 1달이 넘은 시점이지만, 귀차니즘으로 소개하지 못했던 당시 '스튜디오S' 방문기를 이제야 작성해본다.

현재는 입점된 제품이나 내부 디자인 등이 많이 바뀌었을지 모르니 참고만 하시길! 

 

'스튜디오S'는 삼원레저타운 캠핑장 내 위치한 카페 겸 캠핑 편집샵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캠핑장 내부에 있다고하여 캠핑장 이용객만 방문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일반 방문객 또한 드넓은 잔디밭을 배경삼아 커피 한 잔 하며, 캠핑 장비도 구경하고, 이미 시작한 캠핑 선배들의 사이트 또한 구경할 수 있다.

 

'S스튜디오'는 들어서는 입구부터 남다르다

올 초 삼원레저타운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텅텅 비어있던 공간이 약 7개월 만에 '스튜디오S'라는 이름의 화려한 캠핑 편집샵으로 변신해있어 당시 나와 와이프 모두 무척 당황했더랬지..

 

찾아보니 '스튜디오S'는 올해 5월 오픈했다고 하더라.

 

'스튜디오S는 외벽 전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바깥에서, 안에서 모두 캠핑용품을 즐길 수 있게끔 했다.

건물 입구에 다다르자 보이기 시작하는 캠핑용품들.

 

'스튜디오S'는 카페를 겸하는 공간이기에 입구 외관의 벽면을 폴딩도어로 인테리어 하여, 방문객들의 확 트인 전망은 물론 캠핑장비 또한 건물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어느 곳에서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챕터비'의 필드랙 상판

내부에 출입하기도 전에 가장 먼저 내 눈을 사로잡았던 제품, 바로 '챕터비'의 필드랙 상판.

 

쿨러 받침대, 선반(쉘프) 등으로 자주 사용되는 필드랙은 2개 이상부터 랙을 겹쳐 쌓을 수 있어 다양한 활용성이 강점으로 꼽히는데, 필드랙 4개를 상판을 활용해 양쪽으로 연결하면 독창적인 IGT 테이블로서의 변신을 꿰할 수 있다.

 

'더플로우코리아' 스터프백

내부에 들어서면 콘셉트별로 상이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캠핑러라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와일드 존에는 '더플로우코리아'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기에 SNS를 통해 자주 접하긴 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가방의 내구성이나 퀄리티가 생각보다 너무 뛰어나 무척 놀랬다는..

 

최근 더플로우코리아 제품들이 일본에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공적으로 잘 정착해 국내 캠핑 기어 브랜드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감성감성한 제품들의 향연

내부로 들어서면 우드로 제작된 감성감성한 콘셉트의 제품들 또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브랜드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디자인과 제품 퀄리티의 장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국내에서 직접 제작한 면텐트도 좋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니, 우드톤 감성캠핑 추종자들은 '스튜디오S'에 무조건 가야 할 이유가 생긴 셈이다.

 

'S스튜디오' 내부 모습

이미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캠퍼 중 한 분으로 유명하신 분이 '스튜디오S'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곳에 입점해있는 제품들의 퀄리티 등을 논하는 건 입만 아픈 일이겠다.

 

실제로 제품을 구경하며 사장님과 나눈 짧은 대화를 통해 '국내 브랜드의 세계화'라는 스튜디오S의 목표를 들을 수 있었다. '스튜디오S'를 통한 국내 캠핑 브랜드의 동반 성장,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해외 전역에 국산 캠핑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계획일 것이다.

 

7월의 삼원레저타운

좋은 취지에 훌륭한 공간. 그리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사이트까지.

가을 캠핑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스튜디오S'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