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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보조 배터리 / 엘 코뮨(el commun) 카라비너 배터리

홍시아범 2021. 8. 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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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 앞서 꼭 챙겨야 하는 용품 중 하나, 바로 보조배터리다.

본인의 스마트폰 충전은 물론이고, 충전식 랜턴과 같은 장비 사용을 위해서라도 보조 배터리는 백패킹, 오토캠핑 구분 없이 항시 챙겨야 하는 구비 목록 중 하나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선풍기의 장시간 사용을 위해 꽤나 많은 수의 보조 배터리를 휴대할 수밖에 없는데, 본인 또한 소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조 배터리 중 캠핑 일정이나 장소, 상황에 맞춰 적당한 용량과 크기의 제품을 골라 사용하고 있다.

 

이번 여름 캠핑을 위해 챙겨간 보조배터리들..

 

하지만 캠핑 시 보조 배터리 사용에는 항상 불편함이 따르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바로 휴대의 어려움이다.

 

보조 배터리는 사용 후 매번 충전이 필요한 제품이기에, 오토캠핑 후 모든 용품을 집 안으로 옮기는 이들이 아니고서야 수납박스에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기에 무척이나 귀찮음이 따른다.

그렇다고 보조 배터리만을 위한 가방을 구매하기도 애매하며, 바지 주머니 등에 휴대하기에는 크기, 무게 등이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

 

카라비너로 제작된 엘 코뮨(el commun)의 보조 배터리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일본 문구 브랜드 엘 코뮨(el commun)에서 출시한 '카라비너 배터리'를 구입했다.

 

제품은 이름 그대로 카라비너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보조 배터리로, 캠핑에서 활용되는 일반적인 카라비너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사이즈나 내구성면에서 조금 떨어지긴 하나, 캠핑 시 보조 배터리의 단점들을 해결하기에는 썩 괜찮은 용도의 제품이다.

 

단순한 제품 구성

제품 구성은 배터리 본체와 충전 케이블의 단순한 구성.

보조 배터리 충전을 위한 충전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B타입)에 USB 2.0 타입이다.

 

제품 뒷면의 상세 스펙

원터치 형식의 카라비너 디자인으로 제품 마감 등의 전반적인 부분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IPX5의 방수 기능까지..

제품은 일반형과 더블형 제품 2가지 구성으로, 더블형 제품의 경우 배터리 전지가 하나 더 추가되어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디자인되어 있다. (더블형 제품은 IPX6의 방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제품 앞면의 상세 스펙

배터리의 용량은 일반형 3000mAh, 더블형 6000mAh의 다소 아쉬운 스펙이다.

스마트폰 충전량으로만 살펴보면 일반형 1~1.5회, 더블형 2~2.5회 정도.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배터리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용량이지만, 랜턴과 같은 충전식 캠핑 장비의 1회 충전을 위한 제품으로는 한 없이 부족하지만은 않은 스펙이다.

 

검/탄 색상은 일반용량, 카키 색상은 용량이 2배 큰 더블 배터리다.
카라비너 배터리의 색상 옵션들. 최근 유행하는 색상은 다 모아논듯.. ⓒ엘 코뮨(el commun)

하지만 이 제품, 비교적 낮은 스펙의 아쉬운 부분을 디자인 측면에서 상쇄시킨다.

투박한 일반 보조 배터리와는 다른 카라비너 형태의 디자인은 센스 있는 캠핑용품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색상 또한 옵션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캠핑 장비들과의 깔맞춤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가방에 거는 등 카라비너와 같은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엘 코뮨(el commun) 

또 하나의 장점은 카라비너의 기능적인 측면을 활용해 가방이나 캠핑 장비 등에 보조 배터리를 걸어놓고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이러한 장점은 충전식 캠핑 장비를 사용하며, 동시에 충전하는 데 있어 무척이나 활용도가 높다.

 

카라비너 배터리를 이용하면 사용하는 스탠드에 걸어놓은 랜턴의 충전 또한 쉽게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충전식 랜턴을 스탠드에 걸어놓고 사용하다 배터리가 부족해진 경우, 크고 무거운 배터리를 랜턴 스탠드에 거치할 수 없어 랜턴을 따로 떼어 테이블 위에서 충전을 해야 했다. (아니면 충전 케이블을 땅에 닿을 정도의 긴 것을 사용하던가..)

 

하지만 카라비너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랜턴을 따로 떼어 낼 필요 없이 배터리를 거치대에 걸어 더욱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해진다.

 

국민 서큘인 크레모아 제품에 카라비너 배터리를 사용한 모습

이러한 장점으로 카라비너 배터리는 충전식 서큘에서 더욱 엄청난 활용도를 보인다.

자리를 이동할 때마다 선풍기를 끌어안고 다녀야 하는 요즘과 같은 여름철 캠핑에 있어 선풍기와 한 몸이 된 보조 배터리는 가히 효율적인 측면에서 따라올 제품이 없어 보인다.

 

손잡이가 없는 루메나 선풍기에도 높이 조절 부분을 이용한 카라비너 배터리 견착이 가능하다. 

손잡이가 없는 루메나 선풍기의 경우에도 높이 조절 공간에 카라비너 배터리를 꽂아 견착이 가능하다.

카라비너의 푸쉬형 레버의 내구성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에 사용이 가능해 보인다.

 

겨울철 난로 사용 시 공기 순환을 위해 텐트 상부에 서큘을 걸어 사용하곤 하는데, 배터리가 난로 열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선에서 사용한다면 멈추지 않는 서큘레이터 덕에 따뜻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겠다.

 

일반형과 더블형의 차이는 배터리 용량과 배터리 사용량 확인 유무

제품 구입을 원하는 이들이 있다면, 역시나 2배 용량의 더블형 카라비너 배터리 구입을 추천한다.

용량이 2배라는 단순한 이유 외에도 더블형 제품은 배터리 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하는 데 편리함을 지니기 때문.

 

크기나 무게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평소 사용에 있어서도 더블형 제품이 효율적이다.

물론 배터리 스펙보다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면 일반형을 사용하여 아기자기한 연출이 가능할지도.

 

보조배터리도 예쁘면 어떡하라는거야

카라비너 배터리는 일반적인 보조 배터리와 비교하여 디자인 변신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시킬 수 있다는 측면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낮은 용량은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으로, 보조 배터리의 기능만을 위한 측면을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운 제품일 수 있다.

 

하지만 컨셉을 중요시 여기는 최근의 오토캠핑 시장 분위기에서 여러 사람 눈을 번뜩이게 만들 아이디어의 디자인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본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제품을 구입한 뒤 작성한 후기로

어떠한 대가에 따라 작성된 게시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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